3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전용 브랜드 '현대테라타워'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현대테라타워 영통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6월 분양한 ‘문정역 테라타워’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문정역 테라타워 이후 ‘송파 테라타워2’와 ‘가산 테라타워’, ‘기흥 테라타워’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이름을 테라타워에서 ‘현대테라타워’로 바꿨다.
현대테라타워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쌓은 기술력을 적용해 외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특화설계를 갖췄다.
물류 이동의 편의를 위해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접근성을 높이고 친환경설비도 적용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테라타워를 통해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복합비즈니스 공간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변모시켜 제조형과 섹션오피스형으로 구분하고 기숙사와 물류센터 등도 함께 공급했다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테라타워를 피트니스, 사우나,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상업시설까지 함께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테라타워가 들어서는 입지를 고르는 데도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가산 테라타워가 서울 도심의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인 가산디지털단지에 들어선 것이 대표적 사례다.
용인 기흥 테라타워도 연면적 16만5340㎡로 기흥 서천지구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판교, 광교, 기흥,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있으며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이 있기도 하다.
연면적 24만9684㎡ 규모인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북부권 비즈니스 중심지인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현대테라타워 영통’을 분양했고 경기도 오산시에서 연면적 35만7637㎡의 ‘현대테라타워 CMC’를 분양하고 있다.
이밖에 하남 감일지구에 처음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현대테라타워 감일’과 광명시 하안동에 ‘현대테라타워 광명’도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지식산업센터는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며 “특히 현대테라타워는 대부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로 사옥 이전을 고려하거나 법인 설립을 생각하는 경영주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