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0-30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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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간편송금 이용 때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바리퍼블리카는 30일 ‘사기의심 사이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사기의심 사이렌은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인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통해 사기의심거래 여부를 파악하는 서비스다.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하고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 확인된다.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되면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별도의 조회 없이도 모든 송금 과정에서 사기거래 위험성을 조회해준다는 점을 이 서비스의 특징으로 꼽았다.
이에 앞서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의심계좌와 연락처 10만 건 이상을 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토스는 사기의심 사이렌과 더불어 올해 7월 시행한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