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되찾아, 샤오미는 애플 제치고 3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0-30 10:4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3분기 세계 스마트폰 1위 되찾아, 샤오미는 애플 제치고 3위
▲ 3분기 기업별 스마트폰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 < IDC >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1위를 회복했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804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2.7%를 차지했다. 

2분기 화웨이에 밀려 점유율이 2위로 내려앉았는데 한 분기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갤럭시M 등 250달러 미만 스마트폰 제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미국에서는 프리미엄모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중가모델 갤럭시A 시리즈로 출하량이 늘었다.

2위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은 6660만 대에서 5190만 대로 줄고 시장 점유율은 18.6%에서 14.7%로 낮아졌다. 미국 정부로부터 지속해서 제재를 받으면서 세계시장은 물론 안방인 중국에서도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샤오미는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며 3위에 올랐다. 출하량 4650만 대, 점유율 13.1%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보다 출하량이 42.0%나 늘어 주요 스마트폰기업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화웨이가 위축된 사이 인도와 중국에서 많은 수요를 확보했다.

애플(11.8%)은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지연돼 4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아이폰12 시리즈가 이전 시리즈보다 더 많은 사전예약 물량을 보이고 있어 다음 분기에 3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5360만 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드는 데 그쳤다.

IDC는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이 점차 완화하면서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