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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위탁개발 글로벌 챔피언 되겠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29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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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위탁개발 글로벌 챔피언 되겠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위탁개발센터 개소 기념으로 열린 온라인 개소식에서 회사의 사업 성과와 비전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세계 최고 의약품 위탁개발(CDO)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태한 사장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의약품 위탁개발(CDO)센터 개소를 기념해 온라인으로 열린 개소식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갯벌에서 시작했지만 2020년 위탁생산(CMO)분야 챔피언을 달성했다"며 "이번 샌프란시스코 해외 첫 위탁개발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 위탁개발 글로벌 챔피언, 올해 시작하는 위탁연구(CRO)는 2030년 챔피언을 목표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고객 만족도가 높은 ‘위탁연구-위탁개발-위탁생산’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최고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으로 바이오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뒤 10년 만에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는데 김 사장은 이날 위탁개발 분야에서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의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꼽히는 보스턴과 유럽 등으로 글로벌 위탁개발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센터를 세웠다. 

고객사들이 주로 미국과 유럽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는 점도 위탁개발센터 장소 선정에 영향을 줬다.

김태한 사장은 이 센터를 통해 고객사와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하며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와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보스턴, 유럽, 중국 등에 위탁개발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최근 증설 계획을 발표한 송도 4공장에서 세포주 개발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하나의 공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위탁생산 물량의 50%를 위탁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위탁개발사업에 진출한 뒤 2년여 만에 60여 건의 수주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 위탁연구 분야로 발을 넓히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이 분야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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