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와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콘텐츠와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했다.
29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34%(1100원) 밀린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6%(200원) 하락한 613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00원) 빠진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00원) 떨어진 2만980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5%(1500원) 낮아진 15만7천 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37%(165원) 오른 394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08%(70원) 하락한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98%(2500원) 떨어진 1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79%(200원) 내린 1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0.99%(100원) 낮아진 1만5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0.92%(14원) 빠진 16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0.22%(300원) 낮아진 13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61%(30원) 오른 493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95%(500원) 하락한 2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9%(800원) 떨어진 7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73%(150원) 낮아진 2만4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24%(10원) 오른 417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13%(5원) 높아진 38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