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이트진로 소주 출고가 인상, 맥주값도 오를까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1-27 18:4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가 소주 출고가격을 3년 만에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3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을 출고가 기준으로 1015.7원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출고가격인 961.7원에서 5.62%(54원) 오른 것이다.

  하이트진로 소주 출고가 인상, 맥주값도 오를까  
▲ 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
하이트진로의 출고가격 인상으로 국내 소주 출고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천 원을 돌파했다. 참이슬 출고가는 2004년 800원, 2008년 888.9원, 2012년 961.7원으로 올랐다.

하이트진로 측은 “2012년에 가격인상을 한 뒤로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 판매비용 증가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며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췄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비자 가격은 기존보다 1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마트는 하이트진로와 매입가격 협상을 통해 소비자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소매영업점과 음식점 등에서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송년 모임을 앞둔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올리면서 롯데주류와 무학 등의 경쟁업체들도 잇따라 소주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가 2012년 말 가격을 인상하자 보해양조, 선양, 무학, 대선주조, 롯데주류 등도 줄줄이 가격을 올린 적이 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아직까지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 정부의 빈병 보증금 인상이 소주값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부는 빈병 보증금 인상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는데 내년 1월부터 소주병의 보증금을 현행 40원에서 100원으로 올리는 게 핵심이다. 빈 용기 취급수수료도 소주 16원, 맥주 19원에서 각각 33원으로 인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취급수수료 등에서 주류 업계가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만큼 술값을 더 올릴 것”이라며 “소주뿐 아니라 맥주값이 인상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