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임금협상 연내 타결될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1-27 16: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이 28일 결정된다.

누가 노조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임단협 타결뿐 아니라 앞으로 2년의 현대차 노사관계가 걸려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4만8860여 명을 대상으로 노조위원장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결선투표 결과는 28일 새벽에 나온다.

  현대차 임금협상 연내 타결될까  
▲ 6대 현대차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결선에 오른 기호 1번 박유기(왼쪽) 후보와 기호 3번 홍성봉 후보.
결선투표에서 합리적 성향으로 알려진 홍성봉 후보와 강성으로 평가받는 박유기 후보가 대결을 벌였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선거로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 중단됐던 임단협을 재개한다.

두 후보 모두 올해 안에 임단협 교섭을 타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조합원 대다수도 연내 타결을 원하고 있다. 올해 임금인상분과 성과금 등을 내년에 한꺼번에 몰려받게 되면 세금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다.

박유기 후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지냈던 만큼 경험과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 후보는 노사가 이미 잠정합의한 주간연속 2교대의 근무시간 단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해 임단협 타결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박 후보는 또 통상임금 쟁취를 공약으로 내세워 회사와 마찰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 재검토는 물론이고 통상임금, 임금피크제 등을 놓고 노사갈등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박 후보는 2006년 현대차 노조위원장 시절 비정규직법이나 민노총 총파업 등의 정치파업과 임금협상 파업을 합쳐 45일 동안 파업을 이끌기도 했다.

홍 후보는 이경훈 현 노조위원장의 조직인 ‘현장노동자회’ 소속이다.

홍 후보는 기존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지내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홍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연내 임단협 타결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현장노동자회는 현대차 노조 조직 가운데 세력이 가장 커 조직력도 탄탄하다.

노조위원장 당선자 확정공고는 30일 나온다.

이 때문에 누가 되든 한 달 안에 집행부 교체를 위한 인수인계와 교섭위원 구성, 교섭 재개와 타결 등을 모두 마무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 치러진 1차 선거에서 홍 후보가 1만6032표(36.32%)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1만4136표(32.03%)로 결선에 올랐다.

1차 선거에서 홍 후보가 앞섰지만 1차 선거가 2명의 강성 후보와 1명의 실리 후보의 대결이었던 만큼 강성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결선투표에서 집결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한국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들어 10일까지 거래량 11월 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이혜훈 자녀 병역 특혜 의혹 나와,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추산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3분기보다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경영진 워크숍,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