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샌드박스네트워크에 투자하면서 게임 콘텐츠의 제작 역량을 확충했다.
넥슨코리아는 28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했다. 투자금액과 취득한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유튜브와 틱톡, 트위치 등 디지털채널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저작권 관리 등을 수행하는 회사다.
넥슨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양쪽의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콘텐츠 제작과 게임 인플루언서(특정 분야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개인) 육성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는 “새 방식의 콘텐츠와 문화를 만들고 노하우를 쌓아온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두 회사의 강점이 가장 큰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와 소통 기회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팬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게임 콘텐츠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