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10-27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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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이 3년 안에 중국 보툴리눔톡신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톡신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한 것을 기념해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영업마케팅본부장 부사장과 강민종 마케팅사업부장 상무가 참석해 중국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 과정과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손지훈 대표는 중국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 ‘레티보’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 대표는 “이번에 판매허가를 취득한 레티보 100주 이외에 레티보 50주도 중국에서 판매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판매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 협력해 유기적이고 전략적으로 마케팅활동을 진행해 중국 진출 3년 안에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해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 보툴리눔톡신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했다.
손지훈 대표는 올해 6월에는 레티보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오스트리아 제약사 크로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보툴리눔톡신시장에는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손지훈 대표는 “2018년에는 크로마와 함께 미국 자회사 ‘휴젤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해 5월에는 에스테틱 전문가 제임스 하트만을 대표로 선임했다”며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하고 내년 연말에 판매허가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2021년에는 유럽, 2022년에는 북미시장에 진출해 세계에서 가장 큰 보툴리눔톡 시장 3곳 진출을 마무리하겠다”며 “2025년에는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