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39%(1700원) 오른 4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17%(6500원) 상승한 16만25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600원) 높아진 3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7%(250원) 높아진 2만9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27%(10원) 오른 3755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99%(190원) 떨어진 61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 활동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37%(70원) 오른 215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78%(85원) 상승한 485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디피씨 주가는 1.68%(160원) 높아진 971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82%(1천 원) 상승한 12만2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54%(700원) 오른 1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0.45%(50원) 떨어진 1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전날과 같은 1610원에 장을 닫았다.
콘텐츠 제작·유통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21%(800원) 오른 2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64%(500원) 높아진 7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 자회사이자 국내 드라마 제작사 1위로 CJENM뿐 아니라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인 CJCGV 주가는 1.23%(250원) 떨어진 2만100원에 장을 닫았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24%(10원) 내린 411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13%(5원) 하락한 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