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가 26일 라이언 리우 산둥뤄신제약그룹 대표(오른쪽)와 3체임버 종합 영양수액 '위너프'에 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JW홀딩스 > |
JW홀딩스가 중국에 정제어유가 포함된 종합 영양수액을 기술수출했다.
JW홀딩스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인 산둥뤄신제약과 최대 3900만 달러(440억 원) 규모의 3체임버 종합 영양수액 ‘위너프’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산둥뤄신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내에서 위너프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JW홀딩스는 산둥뤄신제약으로부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500만 달러(56억 원)을 수령하며 임상, 허가 및 매출에 따른 기술수출 수수료(마일스톤)로 최대 3400만 달러(384억 원)를 단계별로 받는다.
또 위너프가 시장에 출시되고 난 뒤에는 산둥뤄신제약의 중국 내 위너프의 매출액에 따라 경상수수료(로열티)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3체임버 종합 영양수액은 1개의 수액 가방에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각각의 공간에 나눠 담고 있는 수액을 말한다.
위너프는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존 영양수액보다 높은 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하고 있어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과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더 많다.
산둥뤄신제약은 중국에서는 아직 정제어유가 포함된 종합 영양수액이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위너프 도입으로 중국 영양수액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W홀딩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에서 위너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다른 국가로의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는 “과감한 투자을 통한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내 수액시장을 선도해온 JW가 세계 종합 영양수액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을 계기로 위너프의 글로벌 진출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