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5%대 뛰었다.
삼성SDI 주가는 1%대 하락했다.
26일 삼성SDS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51%(9500원) 오른 1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15일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가다. 장중 고가는 19만 원으로 6월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날 삼성SDS 주가는 삼성물산(13.46%)에 이어 삼성그룹 상장계열사 가운데 두번째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개인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사후 이 부회장의 개인지분 가치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상승했다.
이건희 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0.33%)와 삼성생명(3.80%)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상속 개시 이후 배당 확대 등의 기대를 받는다.
반면 삼성증권(-3.36%), 삼성엔지니어링(-2.71%), 제일기획(-2.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삼성SDI 주가는 1.65%(7천 원) 떨어진 41만7500원, 삼성전기 주가는 0.71%(1천 원) 하락한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