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이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지킴이의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웨어러블기기를 보급해 출퇴근 안전을 지원한다.
25일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노동자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기 위한 스마트지킴이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손목밴드형 추적장치(트래커)로 전국 지자체 등에 보급돼 치매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 조기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지킴이 착용자 위치정보는 5~10분에 한 번씩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통해 갱신된다. SK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관제센터와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스마트지킴이를 사용하면 가족과 직장에서 장애인노동자들의 실시간 출퇴근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돌발상황에 직면해도 신속하게 경찰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성남시에 100여 대를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지사를 통해 스마트지킴이가 필요한 노동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IoT사업본부장은 “스마트지킴이가 장애인 노동자들의 안전한 사회생활을 돕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