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많이 본 뉴스’를 비롯해 랭킹뉴스를 폐지하고 언론사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랭킹뉴스는 PC와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기사를 조회수나 댓글, 공감 등 여러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보여주는 네이버뉴스 서비스를 말한다.
▲ 네이버는 22일 오후 공지를 통해 네이버뉴스에 올라온 전체 기사 대상의 랭킹서비스를 폐지하겠다고 했다. <네이버> |
네이버는 23일부터 개별 언론사에서 선정하는 ‘언론사별 가장 많이 본 뉴스’를 랭킹뉴스가 있던 자리에 노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 랭킹홈도 전체 기사 기반에서 언론사별 랭킹으로 바꾸기로 했다.
기사 하단에 붙어있던 ‘언론사 전체 랭킹뉴스’는 ‘함께 볼만한 뉴스’ 추천영역으로 변경된다. 이 기사를 본 이용자들이 많이 본 다른 기사나 관련도 높은 기사 등이 추천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MY뉴스판’에서 볼 수 있었던 기자와 연재 구독카드를 ‘언론사 편집판’으로 옮겨 이용자의 구독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
앞서 네이버는 22일 공지에서 랭킹뉴스 개편 이유를 놓고 “2019년 4월 뉴스서비스를 구독과 개인소비 바탕의 자동 추천모델로 전환하면서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방식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특정 기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대신 더욱 많은 수의 다양한 기사가 소비되고 있다”며 “구독 기반으로 뉴스를 소비하게 되면서 구독한 언론사별 랭킹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