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오른쪽)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0월22일 서울시 강남구 하림 강남사무소에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국내 농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분야를 확대한다.
농협경제지주는 22일 서울시 강남구 하림 강남사무소에서 하림과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대표와
김홍국 회장이 참석했다.
김태환 대표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양축 농가의 실익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은 “농협과 하림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물론 식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의 모든 분야에서 공동의 목표를 지니고 선의의 경쟁과 협력 속에서 발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고 젊은이들이 농업에서 비전을 세우도록 하는 데 농협과 더불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와 하림그룹은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를 비롯해 유통, 연구개발(R&D)부문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하림그룹 해운회사인 팬오션과 협의해 구매하기로 했다. 팜스코 등 하림그룹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 공동구매도 모색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 유통물류 효율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및 소비자 신뢰 제고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