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가 주거 개선(Home Improvement)사업의 물량의 증가와 국내공사 성수기효과로 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자이에스앤디의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며 "아파트에 들어가는 공기청정시스템 등 시설 옵션을 늘리는 주거개선사업부문 호조와 국내공사 성수기에 따라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자이에스앤디는 2020년 4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196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48.4%, 영업이익은 103.6% 늘어나는 것이다.
자이에스앤디는 4분기 모회사 GS건설의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일감이 많아져 주거개선사업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자이에스앤디는 4분기 별도기준으로 주거개선사업부문의 매출 55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2%, 영업이익은 27.5%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국기적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라 주택 브랜드 '자이엘라', '자이르네'를 보유한 자이에스앤디의 수주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21.0%, 81.6% 증가했다.
주택 수주잔고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이에스앤디의 3분기 기준 주택 수주잔고는 4702억 원 규모다.
자이에스앤디는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1.3%, 영업이익은 4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