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3400억 규모 외화 해외교환사채 발행, "인수합병자금 조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0-21 18:09: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인수합병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395억7천만 원 규모의 외화 해외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교환사채는 사채를 사들인 투자자에게 만기 후 원금을 주식과 교환할 권리를 주는 회사채를 말한다. 
 
카카오 3400억 규모 외화 해외교환사채 발행, "인수합병자금 조달"
▲ 카카오 제주도 본사 전경. <카카오>

카카오는 21일 플랫폼과 콘텐츠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 등의 해외금융시장을 대상으로 3395억7천만 원 규모의 외화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환사채가 발행되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투자자들이 사들일 수 있다. 교환사채의 만기일은 2023년 4월28일이다.

교환대상은 카카오에서 보유한 자사주 75만3407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9%다. 교환가액은 교환프리미엄을 고려해 21일 카카오 종가 35만3500원의 127.5%인 45만713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는 “이번에 교환사채를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카카오의 플랫폼과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세부적 투자대상 회사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2018년 9월 카카오M을 합병하면서 생긴 자기주식 처분 의무도 지키게 됐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기업이 다른 기업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얻은 자사주는 5년 안에 매각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