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1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이니스프리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자회사 3곳의 가맹점협의체와 상생협약 체결을 모두 마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1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이니스프리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6일에는 아리따움 가맹점협의회와 19일에는 에뛰드 가맹점협의회와 각각 상생협약을 맺었다.
상생협약은 가맹점에 임대료 특별지원, 온라인 직영몰 수익공유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1개월 분의 임대료와 함께 판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직영몰 매출 일부를 나눠 가맹점과 상생을 도모하는 ‘마이샵’제도의 확대를 위한 전략도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임혜영 이니스프리 대표이사는 "이니스프리 가맹점은 이니스프리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온오프라인 유통구조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가맹점과 본사 모두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곳의 자회사 화장품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해 하반기에 모두 120억 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동안 가맹점주들과 함께 세계 속 K-뷰티 트렌드를 이끌며 화장품산업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를 비롯한 여러 협력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지니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