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사전주문량이 전작을 대폭 뛰어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는 애플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을 인용해 아이폰12의 사전예약 첫 날 판매량이 170만~200만 대라고 보도했다.
아이폰11 사전예약 첫날 판매량 50만~80만 대의 2~3배 수준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이 처음으로 출시한 5G스마트폰이다. 애플의 첫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 때와 같은 대규모 흥행(슈퍼사이클)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12 사전예약 첫 날 판매량은 아이폰6(400만 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아이폰12는 4개 모델 중 아직 2개 모델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위모델인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11월에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궈밍치 연구원은 아이폰12 상위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아이폰12 기본모델이 더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전예약 추세를 볼 때 기본모델과 상위모델 수요가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다.
궈밍치 연구원은 기존에 아이폰12 기본모델 판매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아이폰12미니, 아이폰12프로, 아이폰12프로맥스가 각각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운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2미니가 10~15%, 아이폰12가 30~35%, 아이폰12프로가 30~35%, 아이폰12프로맥스가 15~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