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저신용층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 강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20 10:2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집행 과정에서 저신용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영상회의 방식으로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를 열고 정부 금융안정 프로그램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금융위 부위원장 손병두 "저신용층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 강화"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 외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요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 관계자도 회의에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한국 경제 근간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원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상공인은 은행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폐업과 휴업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여러 부처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너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OECD 국가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1.9%로 높여 내놓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손 부위원장은 경제 회복속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만큼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방역체계 안착과 중장기 실물경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들을 향해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따른 변수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자본여력 확충 등을 통해 체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현재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준비도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