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 신청 예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20 08:1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단 목표주가는 낮아졌다. 

셀트리온은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긍정적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 신청 예상"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셀트리온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올해 3분기 램시마 판매에서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낮은 램시마IV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데 램시마IV는 정맥주사형이고 램시마SC는 피하주사형 약품이다.

19일 셀트리온 주가는 25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2,3상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의 주가도 크게 흔들릴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올해 말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2,3상의 파트1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며 결과에 따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점,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의 임상 3상 중단으로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앞설 가능성을 안게 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마지막 단계인 2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1년과 2022년에는 램시마SC의 공급물량을 확대하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에는 유럽에, 2022년에는 미국에 램시마SC를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425억 원, 영업이익 676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