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협업해 스마트TV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LG채널'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 사진은 LG전자 스마트TV에 한류 콘텐츠를 띄운 모습. < LG전자 > |
LG전자가 자체 스마트TV에서 한류 콘텐츠 제공을 확대한다.
LG전자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와 협업해 스마트TV에서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LG채널'에 한류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10월 안에 유럽 주요 국가에서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채널을 늘리기로 했다.
아티스트 블랙핑크, 지드래곤, 위너 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24시간 방송 ‘YGTV’와 케이팝 비디오 플랫폼 ‘뮤빗’, 음식 채널 ‘먹방TV’ 등을 추가한다.
LG전자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LG채널을 통해 유럽을 시작으로 한류 콘텐츠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LG전자 스마트TV에서 셋톱박스 없이도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에 따르면 2020년 들어 LG채널로 무료방송을 시청하는 고객 수와 총시청시간이 각각 2019년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새롭게 LG채널 서비스를 시작한 유럽, 중남미 등에서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기존 서비스 제공지역에서도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시청시간은 4배 가까이 늘었다.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이사 회장은 "글로벌 TV시장을 이끄는 LG전자와 함께 유럽 시청자들에게 최신 한류 콘텐츠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 최고 디지털방송 플랫폼 운영자로서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LG전자 HE사업본부 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 전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LG채널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해 더욱 많은 고객이 LG전자 TV만의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