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0명 나왔다.
부산의 한 요양병원 집단감염 확진자가 대거 포함돼 다시 세 자릿수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지역감염 95명, 해외유입 15명 등 모두 1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98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3일(102명) 100명을 넘은 뒤 14일(84명) 다시 두 자릿수가 됐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다.
지역별 지역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부산에서 54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소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5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나이가 많은 고위험군이 밀집해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22명, 인천에서 11명 경기에서 6명으로 모두 39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밖에 대전과 강원에서 각각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5명의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공항과 항만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6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며 누적 사망자는 439명으로 집계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52명 늘어난 2만3082명,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7명 늘어 146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