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 |
KB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에서 후보로 뽑혔다.
KB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 외에 다양한 민간 전자서명서비스를 공공웹사이트에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에서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모두 9개 사업자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5개 사업자가 현장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사설인증서다. 2019년 7월에 출시돼 현재 50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월평균 인증건수는 2556만여 건에 이른다.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이나 지문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또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앞으로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웹사이트에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