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 대부분이 떨어졌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도 상당수 하락했다. 반면 콘텐츠 관련 기업 주가는 모두 올랐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49%(1800원) 빠진 4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1%(850원) 떨어진 3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600원) 밀린 3만335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9%(55원) 하락한 4215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5%(210원) 오른 70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디피씨 주가는 2.48%(350원) 내린 1만3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1.86%(3천 원) 떨어진 15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86%(25원) 밀린 2875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69%(100원) 빠진 1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14%(200원) 낮아진 14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4.03%(70원) 오른 180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전날과 같은 512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 등과 관련된 주요 기업 주가는 상승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53%(195원) 높아진 44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2.29%(500원) 오른 2만230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5%(20원) 상승한 4485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콘텐츠 제작공급사인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2%(50원) 높아진 2만5050원에, 드라마 등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3%(700원) 오른 8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