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솔론 주가 급락, 매각 무산 가능성 높아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19 19:3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양광 소재기업인 넥솔론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입찰 시한이 연기됐다.

매각 무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넥솔론 주가는 급락했다.

  넥솔론 주가 급락, 매각 무산 가능성 높아져  
▲ 이우정 넥솔론 사장.
넥솔론 주가는 19일 전일보다 29.76% 하락한 87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넥솔론 주가는 장중 한때 87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매각 불발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넥솔론은 법정관리 중인데 10월 매각허가를 받고 공개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비입찰 마감일인 18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예비입찰 마감일을 연기하고 인수 희망자를 다시 받기로 했다.

그러나 넥솔론 매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태양광 업황이 부진한 데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넥솔론 주력 제품인 웨이퍼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4분기 3.76달러였던 태양광 웨이퍼 가격은 올해 4분기 0.84달러까지 떨어져 있다.

넥솔론 실적도 계속 부진하다. 넥솔론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적자를 냈고 올해도 3분기까지 367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일각에서 넥솔론의 계열사인 OCI가 넥솔론을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OCI는 넥솔론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우현 OCI 사장과 이우정 넥솔론 사장은 형제간이다.

OCI는 계열사인 OCI솔라파워를 통해 10월27일 넥솔론의 미국 자회사 넥솔론인터내셔널을 131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