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6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뉴욕 증시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하였으나 미국이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장중 원화 강세 전환 등에 힘입어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하자 뉴욕증시는 장 후반 급락했다.
다만 협상 중단을 지시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임금지원이 중심인 부양책을 긴급 승인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추가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43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47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3%), SK하이닉스(0.48%), LG화학(0.89%), 삼성바이오로직스(1.26%), 현대차(0.27%), 셀트리온(0.97%), 삼성SDI(0.6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카카오(-0.26%) 주가는 내렸고 네이버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08포인트(0.82%) 상승한 869.6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72억 원, 기관투자자는 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2%), 씨젠(1.88%), 카카오게임즈(0.37%), 케이엠더블유(0.51%), CJENM(1.5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50%), 알테오젠(-1.50%), 셀트리온제약(-0.44%), 제넥신(-0.53%), 에코프로비엠(-0.96%) 등 주가는 밀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