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희범 부회장, LG상사 대표이사 사임

이민재 기자 betterfree@businesspost.co.kr 2014-05-16 21:2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희범 부회장, LG상사 대표이사 사임  
▲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이 물러났다. 이 부회장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횡령 등의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는데 이로 인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는 16일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이희범-송치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치호 부사장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LG상사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그동안 중장기적 전략과 비전을 세우고 신성장 동력을 찾고, 송 부사장이 이에 대한 실무를 맡아왔다”며 “앞으로 송 부사장이 이 부회장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경영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며 “앞으로 LG상사 고문을 맡으며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사임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회령 등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이 회장은 지난 8일 강 전 회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될 때 함께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구속기소한 뒤 정관계 로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STX그룹의 정관계 로비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STX중공업과 에너지 총괄회장을 지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LG상사 상임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11월 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LG상사는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된지 4개월만인 지난 3월 송치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선임하면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