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치매 진단키트 피플바이오, 코스닥 상장 위한 공모절차 들어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07 12:0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7일 SK증권에 따르면 피플바이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치매 진단키트 피플바이오, 코스닥 상장 위한 공모절차 들어가
▲ 피플바이오 로고. <피플바이오 홈페이지>

확정된 공모가는 2만 원이고 전체 공모 규모는 100억 원이다. 

일반투자자 10만 주, 기관투자자 40만 주 등 모두 50만 주를 공모한다.

청약은 키움증권에서 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14일이다. 

9월23일과 2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조사에서 경쟁률은 40대 1을 보였다. 

2002년 설립된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치매)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혈액기반 진단키트를 만드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뇌 속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응집해 독성을 띤다는 점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는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는 올해 8월부터 국내 대형 검진센터에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고객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단키트 매출규모가 100억 원을 넘으면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데 2021년에는 진단키트로 매출 10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파킨슨 등 변형단백질이 유발하는 질환 관련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진단키트는 2018년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고 현재는 유럽인증(CE)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2019년 매출 8조9503억 원, 영업손실 40억6158만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