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콘텐츠 제작에 관련된 기업 주가도 엇갈렸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9%(1천 원) 떨어진 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7%(70원) 빠진 413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50원) 하락한 3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2%(150원) 오른 6350원에 장을 닫았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0.27%(100원) 상승한 3만65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콘텐츠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혼조를 나타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13%(800원) 떨어진 2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의 콘텐츠를 주로 공급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로 송출되는 작품 제작도 맡고 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1.58%(350원) 하락한 2만1750원에, 드라마 등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5%(800원) 밀린 8만3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6%(185원) 오른 421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74%(120원) 상승한 4500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CJENM 주가는 2.91%(4200원) 떨어진 14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2.14%(3500원) 하락한 1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2%(100원) 밀린 510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35%(200원) 내린 1만4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51%(15원) 밀린 2920원에 장을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3.47%(60원) 높아진 17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0.69%(100원)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