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이사회,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에 2200억 투자 결정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0-05 14:44: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국전력은 5일 비대면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사업 투자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이사회,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에 2200억 투자 결정
▲ 한국전력공사 로고.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사업은 베트남 하띤성에 위치한 붕앙 공업지대에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의 사업을 주도하는 일본 미쓰비시의 제안으로 홍콩 중화전력공사(CLP)가 보유했던 사업지분 40%를 2200억 원에 사들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전력은 올해 안에 사업계약과 금융계약을 맺은 뒤 2021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월 발전소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설계와 조달, 시공사업자로 참여한다.

애초 국회에서 한국전력의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환경단체에서 사업을 중단하라는 반발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사업이 한국전력 이사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한국전력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석탄화력발전소사업을 둘러싼 논란에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월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현재 진행중에 있는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사업과 베트남 붕앙-2사업은 일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