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금융, KB손해보험을 완전자회사로 편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1-18 18:56: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에서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사들여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KB손해보험은 자사주를 매각해 대규모 자본을 확충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KB금융, KB손해보험을 완전자회사로 편입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왼쪽)과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
KB금융은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자사주 829만 주(13.79%)를 19일 주식시장 개장 전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블록딜)으로 취득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분 인수가격은 2309억 원이다.

이로써 KB금융은 KB손해보험 지분율을 33.29%로 끌어올리게 됐다. KB금융은 그동안 KB손해보험 지분 19.5%만 보유하고 있었다. 

현행법에 따르면 금융지주사는 손해보험사를 자회사로 운용하려면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1년 안에 보유 지분을 30% 이상 확보해야 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금융에 자사주를 매각하면서 지급여력(RBC)비율을 높이고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지급여력비율 168%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경쟁사보다 낮은 수준이다. 

KB손해보험은 KB금융에 자사주를 매각한 뒤 지급여력비율을 20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