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박광온 "카드사가 상반기 거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률 높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04 12:0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드회사들이 상반기에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통해 거둔 수수료 수익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카드사 조달비용 및 수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7개 카드사는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로 수익 2조5562억 원을 냈다.
 
박광온 "카드사가 상반기 거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률 높아져"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카드사 7곳이 조달한 차입금 9572억 원 대비 수익률은 167%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 카드사 차입금 대비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률은 157%였는데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파산 위기에 놓인 저신용자들이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제2금융권으로 몰려가는 상황을 카드사에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수익 증가 기회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상반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모두 53조15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33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드사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수익은 981억 원 늘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경제위기로 나타난 저금리 혜택을 카드사에서 독점하는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카드사 원가구조를 면밀히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