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국민의힘이 비극적 사건 이용해 갈등과 분열 부추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29 12: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12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년</a> "국민의힘이 비극적 사건 이용해 갈등과 분열 부추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군의 사살사건을 빌미로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이 우리 국민의 안타까운 사망사건을 이용해 상식에서 벗어난 과도한 정쟁으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있다”며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는 북한에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함께 찾자고 제안했고 당내에 남북 공동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설치했다”며 “야당도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함께 찾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는 “왜 우리 국민을 바로 구출하지 못했는가로 공격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와 군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매우 제약된 상황이었음을 야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야간에 우리 바다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북한 해역에서 벌어진 일인 데다 제대로 볼 수도 없고 확실치 않은 첩보에 기반해서만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와 군은 이처럼 제약된 상황에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응했음에도 정부의 상황 인식과 대응을 안일하다고 몰아세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공세이고 대응을 위해 애쓴 우리 정부와 군을 모욕하는 일”이라며 “국지전의 위험을 각오하고라도 우리 함정과 전투기가 북한 해역으로 출동했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 주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비판에는 북한으로부터 사과를 받아 낸 성과를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첫 대면 보고에서 북한에 정확한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사실이 맞는다면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국민께 명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며 “이러한 대통령의 지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끌어냈고 북한이 과거 박왕자씨 사망 사건,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에 대해 일절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낸 정부에게 무능의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야당은 나아가 대통령의 일정을 분초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청와대가 대통령의 일정을 시간대별로 밝혔음에도 분초까지 공개하라는 것은 정쟁을 위한 말장난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비극적 사건을 이용해 남북관계를 냉전 대결구도로 몰아가려 한다고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냉전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사건 발생 일주일 전에 녹화해 사흘 전에 보낸 대통령의 UN 연설을 수정했어야 한다며 억지를 부린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보수정권은 대화를 단절하고 북한을 압박했지만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까지 간 적도 있다”며 “남북관계의 경색이 부른 비극을 막는 길은 조속히 한반도에 평화를 실현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리테일'이 이끈 한국투자증권 실적랠리, 김성환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이상무'
'특허 리스크 해소' 후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알테오젠 K바이오주 희망 되나
롯데홈쇼핑 주총서 김재겸 사장 해임안 부결, 2대주주 태광산업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할..
메리츠금융 1분기 순이익 6802억으로 10% 늘어, 증권이 실적 확대 이끌어
공정위 산란계협회 담합에 과징금 5.9억원 부과, 농식품부는 법인취소 검토
[오늘의 주목주] '로봇 기대감' LG전자 13%대 올라,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7..
ELS 제재안 금감원행에 한숨 돌린 은행들, 과징금 축소 기대감도 '솔솔' 
삼성전자 노조 "5월15일 오전 10시까지 전영현 대표가 직접 성과급 해결안 제시하라"
[현장]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새단장, 정의선 "좋은 차 만들려면 직원들이 편하게 일..
[채널Who] 명품 소비가 불안한 사회의 '진통제' 역할 중, 백화점 호황이 반갑지만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