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틸렉스 "중국 파트너사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임상 승인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9-28 11:3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틸렉스가 중국에서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임상을 진행한다.

유틸렉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절강화해제약으로부터 최근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이 면역항암제 ‘EU101’의 중국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했다‘는 통지를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유틸렉스 관계자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의 임상 승인은 영업일 기준으로 60일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며 보완조치 등이 나오게 되면 그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는데 신청한 지 45일 만에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절강화해제약도 EU101에 인력과 자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의 EU101은 면역관문물질인 4-1BB를 공격하는 주요 세포인 킬러 T세포(면역세포) 의 활성을 유도하는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다.

동일 기전의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옵디보, 키트루다의 2019년 글로벌 매출은 각각 9조 원, 13조 원 수준이다.

유틸렉스는 EU101의 대장암 동물실험에서 최소용량 투여로 키트루다보다 우수한 효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키트루다와 병용해서 사용했을 때 그 효력이 극대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U101의 임상1상은 고형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상하이의 대형병원 2곳에서 진행된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도 올해 안에 신청할 것”이라며 “EU101이 임상단계에 진입하게 되면 글로벌 제약사가 유틸렉스를 주목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영 대표는 ”EU101이 임상1상에서 그 효력과 안전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임상2상부터는 다양한 고형암종을 대상으로 단독 임상 뿐만 아니라 출시된 면역항암제들과 병용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