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병모, STX조선해양 인력 30% 감축 추진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11-17 22:2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이 인력 30%를 줄이고 임직원 급여 10%를 삭감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STX조선해양은 자율협약 중인데 이 사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런 처방을 제시했다.

  이병모, STX조선해양 인력 30% 감축 추진  
▲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병모 STX조선해양 사장은 2016년까지 인력 30%를 감원하고 회사 조직 30%를 축소하며 임직원 급여 10%를 삭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노조와 임직원에게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2013년 4월 자율협약에 들어가 그동안 4조 원이 넘는 자금을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아왔다.

이 사장은 STX조선해양이 더욱 부실해지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이런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구조조정안대로 시행되면 현재 STX조선해양 직원 2600여명 가운데 800여명이 내년까지 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STX조선해양은 해양플랜트와 특수선사업에서도 철수하면서 탱커를 중심으로 한 중소형 상선을 건조하는 조선사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11월 말에 나온다. 산업은행은 실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STX조선해양 처리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