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태블릿 등 업무용 디지털기기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를 새롭게 만든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업무용 정보통신기기 예산 지원제도’를 신설해 디지털기기 구매비용으로 1년에 20만 마일리지를 지원한다.
20만 마일리지는 20만 원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은 우선 올해는 2021년 것까지 포함해 10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40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번 디지털기기 구매비용 지원제도 도입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의 디지털워크 체제를 가속화하고 유연근무제도를 진행하면서 직원들의 디지털기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보여왔고 최근 노동조합과 상의한 끝에 이번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앞서 2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하기 시작하자 대기업 최초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도를 시행했고 6월에는 서울, 경기지역의 ‘거점오피스’를 확대해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에서 일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