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종합화학, 삼성맨 물러나고 한화 출신 임종훈 대표 선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17 13:40: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훈 한화케미칼 부사장이 한화종합화학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삼성그룹 출신인 홍진수 전 한화종합화학 사장은 한화그룹에 편입된 지 반 년 만에 물러났다.

  한화종합화학, 삼성맨 물러나고 한화 출신 임종훈 대표 선임  
▲ 임종훈 한화종합화학 신임 대표이사.
한화종합화학은 16일 임종훈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1958년생으로 배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4년 한화케미칼(당시 한국석유화학)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한 석유화학 전문가다. 한화케미칼 경영전략본부장과 화성사업본부장, 인사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임 신임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등을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PTA 사업분야에서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경영능력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홍진수 전 한화종합화학 사장은 노조파업과 직장폐쇄 사태에 책임을 지고 13일 한화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화그룹은 홍 전 사장의 뜻을 받아들여 홍 전 사장을 고문으로 옮기고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홍 전 사장은 삼성종합화학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던 삼성그룹 출신이다. 한화그룹이 한화종합화학을 인수하면서 홍 전 사장을 대표이사로 발탁했으나 해를 넘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화종합화학은 올해 노사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서 격렬한 갈등을 빚었다.

노조는 지난 10월15일 전면파업을 했고 회사는 10월30일 직장폐쇄로 맞섰다. 한화종합화학 노사는 4일 파업과 직장폐쇄를 중단하고 공장 일부를 재가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