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3분기 흑자전환에 내년 실적도 반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9-24 08:4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2021년 연간 실적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3분기 흑자전환에 내년 실적도 반등"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며 “예상보다 이른 7개 분기만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1천억 원, 영업이익 4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3분기 LCD 수급 호조에 힘입어 평균 판매가격(ASP)이 예상치를 웃돌고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 장기화로 정보기술(IT) 제품을 중심으로 출하면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제품 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애플에 플라스틱올레드(POLED)패널 공급효과가 나타나면서 흑자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천억 원, 영업이익 12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7% 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지만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IT패널 수요감 소와 LCD패널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플라스틱올레드는 애플 출하량이 2천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021년에도 북미 고객사에서 플라스틱올레드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광저우 화이트올레드(WOLED) 라인도 2021년 상반기에 월 3만 장 규모 추가 증설을 진행해 올레드TV패널 출하량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영업적자가 예상돼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2021년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긴 호흡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