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속도로 휴게소에 새로운 체크인 방식을 도입했다.
도로공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관리대책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간편 전화 체크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섬진강휴게소에서 운영하는 간편 전화 체크인 모습. <한국도로공사> |
2G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QR코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휴게소를 이용할 때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간편 전화 체크인을 도입했다.
간편 전화 체크인은 휴게소 방문고객이 매장 입구에서 수기나 QR코드로 인증하는 방법 대신 전화를 걸어 출입등록을 하는 방식을 말한다.
매장 입구에서 휴게소마다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별도의 통화요금은 발생하지 않고 개인정보는 전화번호만 수집해 4주 뒤에 삭제한다.
도로공사는 수기로 기재하거나 QR코드로 인증하는 방법보다 처리시간이 빨라 혼잡시간대 고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입출구 준수 등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