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SK이노베이션 여론 오도하지 말아야, 소송결과가 말해준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9-22 16:2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미국 배터리 특허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LG화학은 22일 기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입장문에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놓고 마치 LG화학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처럼 오도하지는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여론 오도하지 말아야, 소송결과가 말해준다"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조만간 미국 국제역위 산하의 불공정수입조사국이 소송과 관련해 공식 의견을 낼 테니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입장문을 내고 “LG화학이 삭제를 주장하는 74건의 문서는 모두 보관하고 있다”며 “이 문서들은 이번 특허침해소송 또는 두 회사의 특허기술과 무관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상식적으로 SK이노베이션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뒤 관련 문서를 삭제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LG화학이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것은 ‘근거 제시를 통한 소송전략’이 아닌 ‘문서 삭제 프레임’에 의존하는 것으로 오해받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는 않고 기자들에게 LG화학의 입장을 정리해 알렸다.

LG화학은 “누구의 주장이 맞는지는 소송결과가 말해줄 것”이라며 “LG화학은 소송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