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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의 갤럭시S5 한 달 1100만대 판매비결

최용혁 기자 yongayonga@businesspost.co.kr 2014-05-16 1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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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의 갤럭시S5 한 달 1100만대 판매비결  
▲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5가 한달 만에 1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갤럭시S4보다 빠른 판매 속도다. 비결이 무엇일까?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 사장은 실용적 기능과 영업력을 꼽았다.

신 사장은 “갤럭시S5가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갤럭시S4보다 빠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 사장은 갤럭시S5의 판매량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먼저 기능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를 더 고객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한 끝에 서비스센터로 접수된 스마트폰 고장원인에 대해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수리를 맡기러 오는 스마트폰의 30%는 물에 빠지는 등 물 때문에 발생한 고장임을 알게 됐다. 신 사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S5에 방수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이밖에도 카메라 기능개선, 배터리 전력절감 등이 갤럭시S5의 빠른 판매속도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S5에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용적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영업력 강화도 한몫 했다고 갤럭시S5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125개국 주요 통신사들과 판매계약을 맺어 동시에 출시했다. 또 베스트바이 등 소매매장에 별도의 판매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영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5 판매호조가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 성장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 실적은 감소세였다.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억 원 가량 줄어든 6조4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성장이 멈추기 시작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장점유율도 2014년 1분기 31.2%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가량 떨어졌다. 화웨이 등 중국 저가 스마트폰회사가 성장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신 사장은 “갤럭시S5의 판매호조 덕분에 2분기 모바일 사업부 영업이익과 시장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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