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TSMC 5나노급 공정 대부분은 애플 반도체 제조에 투입”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18 11:0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TSMC의 5나노급 반도체 생산능력 대부분이 애플의 반도체를 만드는 데 투입된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8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의 5나노급 생산능력은 2020년 연말까지 거의 다 예약됐다. 애플의 아이폰12, 4세대 아이패드에어 등 신제품에 적용할 5나노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4바이오닉을 만들기 위해서다.
 
외국언론 “TSMC 5나노급 공정 대부분은 애플 반도체 제조에 투입”
▲ 애플(왼쪽)과 TSMC 로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2용 A14바이오닉이 올해 8천만 개가량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AP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다.

폰아레나는 퀄컴이 TSMC의 5나노급 생산능력 포화상태를 고려해 TSMC 대신 삼성전자에 5나노급 AP 생산을 맡겼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최근 퀄컴의 5나노급 AP 스냅드래곤875를 전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5나노급, 7나노급 등 미세공정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평가기업 무디스는 올해 TSMC 매출이 1조2900억 대만달러(51조8200억 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과 비교해 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