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오른쪽)과 조정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17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실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항공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실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조정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두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일채움공제사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 노동자의 장기 재직과 우수한 인재의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노동자가 공제금을 공동으로 적립해 5년 이상 장기 재직하게 되면 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담운영기관으로 지정돼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원대상 중소기업 모집, 지원대상 중소기업 선정 및 지원금 지급 등을 맡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지원 및 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인천국제공항 협력 중소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년 동안 중소기업 노동자 1명당 기업부담금을 매월 10만 원씩 모두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항공산업 동반성장을 이끌어 금융, 일자리 등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침체된 항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확대해 좋은 품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