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새 투싼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 넘게 계약됐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받기 시작한 준중형SUV ‘디 올 뉴 투싼’ 사전계약에서 1영업일 만에 1만842대 접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SUV 통틀어 사전계약 첫 날 1만 대를 넘은 것은 새 투싼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사상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대를 넘은 SUV는 투싼이 처음”이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새 투싼은 준중형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싼은 2004년 처음 출시된 뒤 세계에서 700만 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모델로 현대차는 2015년 3월 출시된 3세대 모델을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디 올 뉴 투싼’을 내놨다.
현대차는 15일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행사를 열어 새 투싼의 디자인과 사양, 가격 등을 공개했다. 투싼 공개 영상은 15일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조회 수 41만 회를 넘기도 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으로 60명을 뽑아 투싼 TV광고에 나오는 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스튜디오, 디제이연습실 등 5가지 공간을 직접 연출할 수 있는 소품을 제공한다.
또 사전계약으로 차량을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차량을 받은 뒤 3개월 안에 쓸 수 있는 정비쿠폰 등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