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사기관 "2분기 삼성전자 AP 점유율 13%로 약간 하락, 점유율 4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9-17 11:3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사기관 "2분기 삼성전자 AP 점유율 13%로 약간 하락, 점유율 4위"
▲ 기업별 2분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 점유율. <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시장 점유율이 2분기 소폭 하락해 4위에 그쳤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다.

17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은 지난해 2분기보다 26% 축소됐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시장 점유율 기준 퀄컴이 1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33%에서 29%로 하락했다. 2위인 미디어텍은 점유율이 지난해 24%보다 2%포인트 높아져 26%에 이르렀다.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점유율 16%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3%로 4위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보다 점유율이 3%포인트 낮아졌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13%를 보였다. 중국 유니SOC 점유율은 4%에 머물렀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 중국에서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 퀄컴의 시장점유율이 줄었다고 봤다. 앞으로는 화웨이에 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으로 퀄컴, 미디어텍, 유니SOC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15일부터 미국 정부의 제재로 자체설계한 반도체를 외부에서 생산하거나 외국 기업의 반도체를 수급하는 길이 막히게 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샤오미, 오포, 비보, 리얼미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화웨이의 점유율을 메우는 것이 퀄컴과 미디어텍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에 관해서는 퀄컴이, 중저가 제품에 관해서는 미디어텍이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시장은 5G통신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2021년부터 향후 3년 동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