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민주당 김병욱 "연체율 20% 넘는 P2P업체 20곳, 공시 안 한 곳 많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9-16 12:1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사 가운데 연체율 20%를 초과했다고 공시한 회사가 2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연체율이 파악된 업체는 138곳이다.
 
민주당 김병욱 "연체율 20% 넘는 P2P업체 20곳, 공시 안 한 곳 많아"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 기준 등록된 P2P 연계대부업체 수가 237곳인 것을 고려하면 현황이 파악되지 않은 업체가 100여 곳에 이른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아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등록하지 않은 P2P금융사는 금융감독원이 연체율 자료를 요구할 권한이 없다. 

이에 이번 자료는 민간 업체인 '미드레이트'가 취합한 자료 등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체율을 0%로 공시한 업체는 84곳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데다 소액만 대출해준 업체도 많아 진위 여부 파악이 쉽지 않다.

실제로 연체율 0%로 알려졌던 넥펀은 7월 사기 등 혐의로 대주주가 구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