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이 서울 강남과 경기도 판교에 독자 브랜드 호텔을 연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21년 4월 서울 강남구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최상급 호텔 브랜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조선팰리스는 경제와 관광, 문화 등 산업요소 전반에 걸쳐 최고의 입지라고 평가받는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하게 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조선팰리스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호텔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조선호텔은 경기 판교에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을 2020년 12월 말에 열기로 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조선팰리스와 그래비티호텔의 예약망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소프트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 브랜드 계약은 독자 브랜드의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예약망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의 제휴방식이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순수 독자브랜드와 소프트 브랜드 제휴 등으로 전략을 이원화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독자 브랜드 호텔들이 세계적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