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장관 사퇴 주장 동의 여부 여론조사. <리얼미터>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의견과 동의하지 않는다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추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동의’ 응답은 49%, ‘비동의’ 응답은 45.8%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잘 모름’은 5.2%였다.
지열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서울, 대전·세종·충청에서 추 장관 사퇴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광주·전라, 경기·인천에서는 ‘비동의’ 응답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60대와 20대, 70세 이상에서는 ‘동의’가 더 많았지만 40대에서는 ‘비동의’가 더 많았다.
30대와 50대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성별에 따라 남성에서 ‘동의’ 응답이 많은 반면 여성에서는 ‘비동의’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에서 ‘동의’ 73.5%, ‘비동의’ 24.8%로 동의 쪽으로 크게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도헝샹에서도 동의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자의 89.5%가 ‘동의’ 의견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3.1%는 ‘비동의’ 의견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는 ‘동의’가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534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