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임상 파트너사가 한올바이오파마의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신약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를 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15일 3만7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희귀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은 시간이 갈수록 신약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는 중증근무력증, 갑상선안병증, 온난항체용혈성빈혈 등 3가지 적응증으로 HL161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뮤노반트는 2021년 상반기에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들어가고 온난항체용혈체빈혈 임상2a상과 갑상선안병증 임상2b상의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뮤노반트는 1년 안에 3가지 적응증을 추가해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는 6가지 적응증으로 HL161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가 HL161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및 호주, 러시아 등의 지역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이전에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0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3.8%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